My Chess Games # 36

[White "finewink"]
[Black "citor"]
[Result "1-0"]
[UTCDate "2021.03.09"]
[UTCTime "03:32:37"]
[WhiteElo "1590"]
[BlackElo "1702"]

굉장히 유리한 게임인데도 끝내지 못해서 게임이 한없이 길어진 경험 다들 있으시죠? 공격하는 법을 아는 게 참 중요하다는 걸 이 게임을 하면서 또 한 번 느꼈습니다.

1. e4 b6 { B00 Owen Defense }
2. d4 a6
3. Nf3 Nc6?! { Inaccuracy. d6 was best. }
4. a3?! { Inaccuracy. d5 was best. }
4... d6
5. Bf4 Bg4
6. Be2 Nf6
7. h3?! { Inaccuracy. Nc3 was best. }
7... Bh5? { Mistake. Bxf3 was best. }
8. Nc3 Bg6? { Mistake. Bxf3 was best. }
9. Bd3 Nd7
10. Nh4?? { Blunder. d5 was best. }
10... e5?! { Inaccuracy. Nxd4 was best. }
11. Nxg6 hxg6
12. dxe5 dxe5
13. Be3 Be7?! { Inaccuracy. Bc5 was best. }
14. O-O?! { Inaccuracy. Bc4 was best. }
14... Nf6
15. Qe2 Nh7?? { Blunder. Nd4 was best. }
16. Bxa6 Nb8? { Mistake. Nd4 was best. }
17. Bc4?! { Inaccuracy. Rad1 was best. }
17... Nd7
18. Qf3?! { Inaccuracy. Bd5 was best. }
18... Bf6? { Mistake. Nhf6 was best. }
19. Nd5?! { Inaccuracy. Bd5 was best. }
19... Kf8?! { Inaccuracy. c6 was best. }
20. Rfd1 Ra4
21. b3 g5
22. bxa4 Nc5
23. Nxb6 Qe7
24. Nc8 Qe8
25. Bxc5+ Kg8
26. Na7 Qxa4?! { Checkmate is now unavoidable. Nf8 was best. }
27. Qd3?! { Lost forced checkmate sequence. Rd8+ was best. }
27... Nf8
28. Bb5 Kh7
29. Bxa4 Ne6
30. Bb4 Nf4
31. Qd7 Kg6
32. Bb5 Ne6
33. Be7 Nf4
34. Bxf6 gxf6
35. Nc6 Ne6
36. Qd2 Kg7
37. a4 Nc5
38. a5 Nxe4
39. Qe3 Nd6
40. Bd3 Rh4
41. a6 e4
42. Be2 Rf4
43. Rd4 Nf5
44. Qxf4 gxf4
45. a7 Nxd4
46. Nxd4 { Black resigns. } 1-0

상대가 오웬 디펜스로 응수했습니다. 모르는 오프닝 ㅠㅠ

일단은 중앙 점유율을 늘려 줍니다.

이번에는 a6라는 이상한 수를 두었어요.

일단 나이트 전개.

상대도 나이트 전개.

저는 a3를 두었습니다. 상대가 퀸 사이드 확장을 더 하지 못하도록 할 생각이에요.

상대가 이번엔 d6를 두네요.

상대가 e5를 할 것 같아서 일단 비숍을 전개했습니다.

상대는 비숍을 전개하면서 나이트를 핀에 겁니다.

비숍 전개하면서 핀을 풀어주고요.

상대가 이번엔 반대편 나이트를 전개하면서 e4폰을 압박.

저는 우선 비숍을 공격하면서 템포를 벌었습니다.

상대는 핀을 유지하면서 비숍을 피합니다.

저는 일단 e4폰을 방어하기 위해 나이트를 전개.

상대는 비숍이 위험해질거라 생각했는지 비숍을 재전개하네요.

저는 핀이 풀렸으니 밝은 비숍을 움직여서 e4폰을 한번 더 수비하면서 좀 더 좋은 대각선을 차지하도록 했습니다.

저는 일단 나이트 비숍 교환을 만들기 위해서 나이트를 움직였는데요. 저 나이트가 하고 있는 중요한 임무를 잊었습니다. 바로 e5저지였죠.

상대는 e5로 바로 치고 나옵니다.

저는 어쨌든 비숍을 먼저 잡았습니다. 나이트가 룩을 공격하고 있어서 제 공격이 우선이죠.

중앙 폰이 교환되고요.

비숍을 피합니다.

서로 무난하게 기물 위치를 조정할 때 저는 퀸을 전개하면서 룩을 연결시켜주고 a6폰을 압박하면서 주도권을 이어 나갑니다.

상대는 폰 공격을 모르는 건지 나이트를 구석으로 이동시키네요.

일단 틈이 보였으니 폰을 잡습니다.

상대는 나이트를 뒤로 움직여서 제 비숍을 쫓습니다.

저는 b7으로 이동해서 룩을 다시 공격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무난하게 뒤로 빼기로 합니다.

상대는 나이트 재전개.

저는 이번엔 퀸을 f3로 움직이면서 f7지점에 체크 메이트 위협을 만들었습니다.

상대는 비숍으로 퀸 길을 가로막으면서 수비합니다.

저는 나이트가 뛰어들면서 좋은 아웃포스트를 잡습니다.

상대는 무엇을 의식한 것인지 킹을 움직였습니다.

저는 룩을 오픈 파일로 옮기면서 공격 준비를 하고요.

상대는 룩을 전개하면서 제 비숍을 공격.

저는 b3로 룩의 공격을 되받아치면서 비숍 위치를 고수합니다.

상대는 공격받는 룩을 외면하고 폰을 전진하네요.

저는 룩을 공짜로 취했습니다. 이미 게임이 많이 기울었네요.

상대는 나이트 위치를 조정합니다.

저는 퀸을 공격하는 템포를 이용해서 폰을 하나 잡습니다.

상대 퀸이 피할 때.

나이트가 깊숙이 침투하면서 퀸을 한번 더 공격해줍니다.

그리고 퀸이 피한 대각선으로 체크.

이제 나이트를 피해 주고요.

상대는 퀸을 a4로 전개하면서 나이트와 비숍을 동시에 공격했네요. 나이트는 비숍이 지켜주고 있어서 포크는 아니죠.

여기서부터 제 공격력 부재가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냥 룩이 침투했으면 메이트로 끝나는 건데.. 상대 비숍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라는 생각에 결정을 못 내렸네요. 저 비숍은 체크메이트를 방어하고 있는 기물이라 움직이면 안 되는 기물인데요 ㅠㅠ 퀸을 d열로 이동하면서 게임이 슬슬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상대는 나이트를 잡지 못하고 일단 메이트를 막기 위해 나이트를 수비적인 위치로 이동합니다.

저는 일단 퀸을 공격해서 퀸 트랩핑을 노렸는데요.

상대가 이미 게임을 포기한 건지 이상한 수를 두네요.

퀸까지 잡으면서 게임은 기울다 못해 쏟아졌네요.

상대는 나름 킹 안전을 고려해서 킹을 이동시킵니다.

저는 킹 공략할 방법을 못 찾아서 빨리 기물을 다 교환해버리기로 합니다.

나이트와 폰 사이에 숨은 킹을 둘러싸고 우주방어를 시작했기 때문에 프로모션 위협을 가하기 위해 폰을 전진.

상대는 열심히 나이트를 움직이면서 템포를 법니다. 이때 그냥 룩으로 나이트를 잡아버릴 걸 그랬어요.

열심히 움직여 다니던 상대 나이트가 퀸과 룩을 동시에 공격했습니다.

저는 그냥 퀸으로 룩을 잡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상대는 나이트를 공짜로 헌납하면서 드디어 길고 긴 게임이 끝이 나네요.

나이트를 잡으니 상대가 기권했습니다.

다른 게임 같이 보기

My Chess Games #24 모르는 오프닝에 대처하는 법.

My Chess Games #22 비숍쌍의 위력

My Chess Games #21 공짜 기물을 놓치지 말자.

My Chess Games #6 룩 두개만 있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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