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는 서울의 도로도 차가 쌩생 다닐 수 있을만큼 한가합니다.

택시에 몸을 싣고 88올림픽도로를 신나게 달려와 지금 글을 씁니다.

서울의 야경이 오늘만큼 예뻐보였던 날이 있었을까요.

연신 미소짓고 있는 제게 택시기사 아저씨가 좋은 일 있느냐고 물어보십니다.


제 마음은 자전거를 타고 광진대교까지도 한달음에 갈 수 있을 것처럼

그렇게 가까이 있나 봅니다.


오늘 밤 제 눈에 담았던 그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습니다.

때론 짧은 글이 여운이 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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