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hess Games #5
[Date "2021-01-12"]
[White "tigersrule93 (1067)"]
[Black "finewink (1045)"]
[Result "0-1"]
[WhiteElo "?"]
[BlackElo "?"]
며칠전 점심시간에 리체스 어레인지가 되지 않아 체스닷컴에서 플레이한 게임입니다.
초반부터 어이없는 계산 미스로 나이트를 헌납하고 불리한 게임을 했지만
아직 기회는 있어! 마인드로 역전승한 게임을 소개합니다 ㅎㅎ
- [Event "tigersrule93 vs finewink"] [Site "https://lichess.org/lpckBuSo"] [Date "2021-01-12"] [White "tigersrule93 (1067)"] [Black "finewink (1045)"] [Result "0-1"] [WhiteElo "?"] [BlackElo "?"] [Variant "Standard"] [TimeControl "-"] [ECO "C26"] [Opening "Vienna Game: Vienna Gambit"] [Termination "Normal"] [Annotator "lichess.org"]
- 1. e4 e5
- 평범한 이탈리안 게임으로 들어가는 줄 알았지만..
- 2. Nc3 Nf6
- 상대가 Nc3를 먼저 두어서 저는 Nf6로 중앙 폰을 압박합니다.
- 3. f4 { C26 Vienna Game: Vienna Gambit }
- f4가 나오면서 당황
- 모르는 오프닝 ㅠㅠ
- 3... exf4?! { (0.00 → 0.81) Inaccuracy. d5 was best. }
- 이렇게 대치 중일때 모르면 그냥 잡으면 대충 맞다라는 신념으로 일단 잡았는데요. 실수라고 합니다 ㅎㅎ
- 4. e5 Nh5?? { (0.46 → 4.57) Blunder. Ng8 was best. }
- 상대는 폰을 푸시해서 제 나이트를 쫒아내고요.
- 제 나이트는 시작점으로 돌아갔어야 했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사이드로 보내면 그래도 내 퀸이 지켜준다는 생각으로 나이트를 h5로 움직였으나
- 아차.. 그자리는 제 퀸이 지키는 자리가 아니라 상대 퀸에 잡히는 자리 ㅠㅠ
- 시작부터 나이트를 헌납하게 되었네요.
- 5. Qxh5 Qe7?! { (4.45 → 6.81) Inaccuracy. Nc6 was best. }
- 상대는 당연히 퀸으로 나이트를 잡고요.
- 저는 중앙폰이 더 전진하는 것을 막기 위해 Qe7을 두었습니다.
- 어차피 전진을 못하는 폰이었는데 과잉반응.. 초반부터 많이 꼬였네요.
- 6. Qe2 d6
- 상대는 퀸이 폰에게 쫒기면 중앙폰을 잃는다는 생각에선지 퀸이 돌아가면서 수비합니다.
- 이때 저는 중앙의 거슬리는 폰을 치우기 위해 d6를 둡니다.
- 7. Nf3 Nc6?! { (5.45 → 8.92) Inaccuracy. dxe5 was best. }
- 상대는 나이트를 전개하고요.
- 저는 중앙폰을 잡지 않고 나이트를 전개합니다. 당연히 잡는게 좋은 수 였던 것 같은데 전개가 너무 느려서 전개해야겠다고 판단하기도 했고, 불리한 게임 역전하려면 중앙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판단해서 또 다시 실수.
- 8. exd6?! { (8.92 → 5.21) Inaccuracy. Nd5 was best. }
- 상대가 먼저 폰을 잡고요.
- 8... cxd6
- 저는 퀸이 핀이라 못움직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c폰으로 잡으면서 고립된 폰이 생겨났습니다.
- 이때 미리 잡았어야 한다는걸 깨달았지요. 불리하니까 자꾸 무리수를 두게 되어 포지션이 엉망이 되었어요.
- 9. Qxe7+ Bxe7
- 상대는 피스업이니까 퀸을 교환하고요.
- 저는 비숍을 전개하면서 잡습니다.
- 10. Bb5 O-O
- 상대가 제 나이트를 핀에 걸면서 비숍을 전개하고요.
- 저는 캐슬링.
- 11. a3 Bf5
- 상대가 별 의미없이 a3를 두고
- 저는 밝은 비숍을 전개하면서 전개를 마무리합니다.
- 12. d3 Rad8
- 상대는 공격받는 c폰을 수비하기 위해 d3를 두고.
- 저는 고립된 폰을 서포트하기 위해 룩을 이동.
- 13. Bxf4 a6
- 지켜지지 않는 f폰을 상대 비숍이 전개하면서 잡고요.
- 저는 상대 비숍을 쫒아냅니다.
- 14. Bc4 b5
- 비숍이 한칸 후퇴하고.
- 저는 폰을 푸시하면서 다시한번 비숍을 쫒습니다. 상대 비숍을 쫒으면서 폰을 푸시해 결과적으로 퀸사이드 쪽으로 영역 확보가 많이 되었어요.
- 15. Bb3 Be6
- 상대는 비숍을 한칸 후퇴합니다. 기왕 빠질거면 끝까지 빠지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 저는 밝은 비숍을 교환하면서 f 파일을 열려고 합니다.
- f파일이 열리는 교환이 되면 상대 어두운 비숍이 공격을 받기 때문에 템포를 또 벌수 있고 그러면 기물 활동성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게 될 거란 판단.
- 16. Bxe6 fxe6
- 상대가 교환을 해주고요.
- 저는 예정대로 f파일을 열면서 고립된 폰을 해결하고 중앙 2폰을 가지게 됩니다.
- 17. O-O-O?? { (5.07 → 0.42) Blunder. Bd2 was best. }
- 상대는 비숍이 공격받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퀸사이드 캐슬링을 하게 됩니다.
- 아직까지 캐슬링이 되어 있지 않으니 위험하다는 판단이었을까요.
- 17... Rxf4
- 비숍을 공짜로 잡으면서 기물 상황이 다시 대등하게 되었습니다.
- 오히려 중앙폰이 2개가 있고 퀸사이드 쪽으로 영역을 더 많이 차지한 제 포지션이 더 좋다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 18. Rhe1 e5?! { (0.16 → 0.67) Inaccuracy. Kf7 was best. }
- 상대는 지켜지지 않고 있는 제 폰을 압박하면서 룩을 전개하고.
- 저는 폰을 한칸 전진해 중앙을 차지합니다. 엔진은 실수라고 하는데 Kf7같은 수는 사람이 두기는 쉽지 않은 수 같네요. 캐슬링으로 안전한 킹을 열린 파일로 이동해서 폰을 지키라는 건데 쉽게 둘 수 있는 수는 아닌 것 같아요.
- 제가 e5로 폰을 전진하면서 상대 나이트가 d5칸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엔진은 이 나이트가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킹을 움직여 지키라고 한 것 같네요.
- 19. d4?! { (0.67 → 0.00) Inaccuracy. Nd5 was best. }
- 상대는 d4를 두면서 중앙을 카운터 하고요.
- 19... Nxd4
- 저는 중앙 폰 구조를 일단 유지면서 기물을 교환하기 위해 나이트로 잡습니다.
- 20. Nxd4 Rxd4
- 나이트가 교환되고 저는 룩으로 나이트를 잡습니다.
- 21. Rxd4 Bg5+?? { (0.00 → 5.38) Blunder. exd4 was best. }
- 폰으로 룩을 잡게 되면 비숍이 공짜로 잡히기 때문에 일단 비숍을 체크를 하고 나서 룩을 잡을 계획을 세웠는데요.
- 비숍 체크를 룩이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블런더입니다. 항상 수읽기를 할 때 이런 무브를 놓쳐서 블런더를 하게 되는데 주의해야겠죠 ㅠㅠ
- 22. Rd2 Bxd2+
- 상대는 룩으로 체크를 막고요.
- 저는 이미 실행한 계획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숍으로 룩을 잡게 되면서 다시 피스 다운이 됩니다.
- 23. Kxd2 Rf8
- 일단 오픈파일을 룩을 차지 하고요.
- 24. Re2 Rf4
- 상대는 룩을 한칸 전진합니다. 의도는 모르겠네요.
- 저는 룩을 좀 더 활동적인 위치로 옮기고요.
- 25. Nd5?? { (5.34 → -1.77) Blunder. Ne4 was best. }
- 이번엔 상대의 블런더. 활동적인 위치로 이동한 제 룩을 나이트가 d5로 움직이며 공격했는데요.
- 25... Rd4+
- 룩으로 체크를 하면서 포크.
- 26. Ke3 Rxd5
- 킹이 피하고요.
- 저는 나이트를 잡으면서 피스 회복.
- 27. Rd2?? { (-1.50 → -4.41) Blunder. Rf2 was best. }
- 상대가 룩 교환을 요청하고요.
- 27... Rxd2
- 저는 기쁘게 룩을 교환합니다. 패스드 폰도 있어서 제가 이긴 엔드게임이니까요.
- 28. Kxd2 Kf7
- 상대는 룩을 잡으면서 킹도 한칸 후퇴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저는 이틈에 킹을 중앙으로 이동시키고요.
- 29. b3 Ke6
- 30. c4?! { (-4.26 → -6.00) Inaccuracy. Ke3 was best. }
- 상대는 킹 포지션을 좋게 만들기보다 폰을 푸시하는 걸 택했는데요.
- 어차피 교환 후에도 패스드폰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좋은 수가 아닌 것 같네요.
- 30... bxc4
- 폰을 교환해주고요.
- 31. bxc4 d5
- 상대는 b폰으로 폰을 다시 잡으면서 퀸사이드 폰 우위마저 놓칩니다.
- 저는 폰을 푸시해서 나머지 폰을 교환하면서 킹을 더 유리한 위치로 옮기려고 하고요.
- 32. cxd5+ Kxd5
- 상대가 잡아주었고.
- 저는 킹을 한칸 더 전진하는데 성공합니다.
- 33. Ke3 g5
- 상대 킹은 이제서야 중앙으로 전진 시작
- 34. g4 a5
- 저는 나머지 폰들을 움직이면서 상대 킹에게 움직임을 강요하고요.
- 35. h3 h6
- 36. a4 Kc4
- a4 가 올라오면서 제 킹과 가까워졌습니다.
- 37. Ke4 Kb4
- 상대는 중앙의 패스드폰을 잡으러 가고요.
- 저는 a폰을 잡으러 갑니다.
- 38. Kxe5 Kxa4
- 서로 폰을 잡고요.
- 39. Kd4 Kb4
- 제 a폰 승진을 막을 수 없죠.
- 40. Kd3 Kb3 { White resigns.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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