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hess Games #
[Date "2021.01.19"]
[White "finewink"]
[Black "copag"]
[Result "1-0"]
[UTCDate "2021.01.19"]
[UTCTime "08:56:24"]
[WhiteElo "1609"]
[BlackElo "1570"]
전술을 발견해내면 이미 게임을 이긴 것 같은 착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상대의 대응도 잘 예측해야 진짜 유리한 게임을 만들어 갈 수 있는데요.
상대가 전술을 걸었지만 이를 역으로 받아쳐서 이긴 통쾌한 게임 소개드립니다.
- [Event "Rated Rapid game"] [Site "https://lichess.org/0u0XoxFG"] [Date "2021.01.19"] [White "finewink"] [Black "copag"] [Result "1-0"] [UTCDate "2021.01.19"] [UTCTime "08:56:24"] [WhiteElo "1609"] [BlackElo "1570"] [WhiteRatingDiff "+6"] [BlackRatingDiff "-6"] [Variant "Standard"] [TimeControl "600+5"] [ECO "C55"] [Opening "Italian Game: Two Knights Defense, Open Variation"] [Termination "Normal"] [Annotator "lichess.org"]
- 1. e4 e5
- 이탈리안 게임
- 2. Bc4 Nc6
- 비숍 먼저 나가고요.
- 상대는 중앙폰 공격하면서 나이트 전개
- 3. Nf3 Nf6
- 중앙 공격 무시하고 나이트 전개
- 상대가 나이트를 전개하면서 투나잇 디펜스
- 4. d4 { C55 Italian Game: Two Knights Defense, Open Variation } d5
- d4를 올리면서 중앙을 차지하는 수를 두었습니다. 원래 저는 여기서 무조건 프라이드 리버 어택이 가능하게 나이트를 전진하는 수를 두었는데 이때는 깜빡했어요...
- 상대는 d5로 중앙을 같이 카운터 하는 수를 둡니다.
- 5. exd5 Nxd5
- 저는 e폰으로 상대 d폰을 잡고요.
- 상대는 나이트로 폰을 되잡습니다.
- 6. Nxe5 Be6
- 저는 상대 중앙 폰을 마저 잡았습니다.
- 상대는 밝은색 비숍 전개. 상대가 나이트로 제 나이트를 잡으면서 제 폰을 끌어내지 않아서 폰 한 개 이득.
- 7. Nxc6 bxc6
- 저는 폰 한개 이득을 봤기 때문에 일단 나이트 교환하고요.
- 상대는 폰으로 제 나이트를 되잡으면서 더블폰이 생깁니다.
- 8. O-O Bd6
- 안전하게 캐슬링.
- 상대는 어두운 비숍 전개.
- 9. Be3 O-O
- 저도 어두운 비숍 전개.
- 상대 캐슬링.
- 10. Qd3 Qh4
- 상대 나이트가 중앙에 있기 때문에 h7 지점 방어가 아직은 약하다고 판단해서 퀸을 해당 지점 공격 가능한 위치로 옮깁니다.
- 상대는 퀸을 공격적인 위치로 옮기며 h2지점을 압박.
- 11. g3 Qg4
- 저는 g3로 방어하고요.
- 상대는 퀸을 g4로 옮기면서 g3폰을 핀에 겁니다.
- 12. Nd2 Nf4
- 저는 나이트가 여차하면 방어에 뛰어들 수 있도록 나이트를 d2로 전개했습니다.
- 그리고 상대가 전술을 겁니다. g3폰이 핀에 걸린걸 활용해서 나이트가 뛰어들며 제 퀸을 공격. 퀸이 c4 비숍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잘 피해야 하는데 Ne2 포크도 무서운 상황. 게다가 교환을 잘못하게 되면 기물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 13. Bxe6 Nxd3
- 제가 전술을 찾았습니다. c4비숍으로 상대 밝은 비숍을 먼저 잡는 것. 상대가 나이트로 제 퀸을 잡으면 저도 상대 퀸을 잡으면 됩니다. 그러면 비숍을 하나 더 먹었으니 핵이득.
- 상대가 나이트로 퀸을 잡습니다. 그냥 폰이나 나이트가 제 밝은 비숍을 먹었으면 다시 동등한 싸움이 되는 건데 역시 체스는 흔들어야 제 맛.
- 14. Bxg4 { Black resigns. } 1-0
- 비숍으로 퀸을 잡고요. 상대가 기물 손해를 보자 기권합니다.
상대는 게임을 계속 이끌어 나갈 방법이 있었는데 제 전술을 과대평가 한 것인지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게임을 포기했는데요.
저는 기물 하나 정도 손해를 보더라도 게임을 계속 하는 편입니다.
제 레이팅에서는 기물하나 손해 정도는 이후 플레이에서 얼마든지 뒤집어 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의외의 체크메이트로 지기도 하고요.
728x90
'Chess Contents > My Chess Gam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My Chess Games #15 바꿔 바꿔 모든 걸 다 바꿔 (0) | 2021.01.24 |
---|---|
My Chess Games #14 체스는 퀸 잡는 게임 (0) | 2021.01.23 |
My Chess Games #12 8수만에 끝난 프라이드 리버 어택 (1) | 2021.01.21 |
My Chess Games #11 날카로운 공격의 손 맛, 프라이드 리버 어택 (0) | 2021.01.20 |
My Chess Games #10 카로칸 써보기 (0) | 2021.01.19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