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지금 우리 베스트들이랑 친해지면서

락이라는 음악을 알게되고 심취해서

공부고 뭐고 내팽개쳐놓고 음악듣고 공연가고 술마시고

그렇게 세월가는줄 모르게 놀았었다

 

그때 알게된 현일고 보컬 정열이

정열이는 나를 기억도 못할지 모르지만

운동장한가운데 조례대 밑의 연습실에서 정열이가 노래를 할때면

목소리가 너무 커서 교문들어서면서부터 그 목소리가 들렸었던

정열이의 보컬 포스(?)가 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우리 친구들의 고등학교 마지막 연합공연 날

현일고가 공연중에 엑스제팬 Weekend를 불렀었다

코앞에서 공연을 보던 나는 큰 노래소리에 뭍혀 같이 따라부르고 있었는데

내가 따라부르다가 가사를 틀리니까 정열이도 같이 가사를 까먹었었고

한동안 얼버무렸던 기억

이런게 내가 정열이한테 가지고 있었던 고등학교 때 기억들이다

 

그렇게 노래를 잘 하더니 결국 소요산 락 페스티벌에서 수상을 하고

해령이라는 밴드로 데뷔까지 해서 해령밴드 노래 몇개를 사서

수업때문에 만든 조모임 카페에다가 배경으로 깔아놓고 애들한테 자랑도 했었더랬다

 

군대 갔다 온 이후로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는데

두세달 전쯤이었던거 같다

들리는 소식이 십센치라는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출연했다라는

그래서 부랴부랴 스케치북 지난편까지 어렵게 찾아서 보고

앨범도 다운받고

십센치 노래 중에 지금 젤 유명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래가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이 노래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동안 mp3로 핸드폰으로 컴퓨터로 줄기차게 들었던 이노래

 

같이 들읍시다

 

http://www.youtube.com/watch?v=Rf0sJyeXacE&h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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