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에세이
도전은 즐거운 것
5~6년 전 여름. 바닷가로 친구들과 놀러 간 적이 있습니다. 여름철이면 다들 바닷가나 계곡 등등 한번씩 갔다 오잖아요. 그 때도 그냥 그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갔더랬죠. 그런데 물놀이 도중에 친구들이 저를 골탕먹이려고 일부러 깊은 쪽으로 가서 빠뜨린 적이 있습니다. 장난인 걸 알았지만 물에 가라앉았다가 겨우 다시 올라오고 숨 한번 고르기도 전에 다시 물 속으로 꼬르르. 마치 물에 빠져서 허우적 대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로 공포스러운 일이었어요. 주변에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신경 쓸 여유조차 없이 소리를 질러댔습니다.(ㅠㅠ) 그 후로 트라우마 같은 것이 생겨서 물가에 가는 것조차 내키지 않을 정도였죠. 그래서 3년 전 잠깐 광고회사에 다닐 때 수상스포츠를 즐기러 다같이 간 여행에서 저..
2012. 8. 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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