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에세이
잠못드는 밤입니다
병원 한켠에 누워 아이패드를 부여잡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아버지가 아프십니다. 작년 어느날 아버지가 밤을 따러갔다가 밤송이에 눈을 찔렸다며병원에 들려 약을 받아 오셨었습니다.그리고 그때 발음이 어눌해진다는 말씀을 하셨었어요.오른팔을 들기가 힘들어서 티셔츠를 벗을때도 제 도움을 받으셨었습니다. 그래도 좀 배웠고 줏어들은게 있어서이런 증상은 뇌와 관련이 있다는 걸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그래서 아버지에게도 병원에 가자고 여러번 말씀을 드렸지만기어코 마다하시더군요. 지난 주말 어느덧 기한이 촉박해진 프로젝트를 마무리짓고자 회사로 향했습니다.간만에 혼자 있는 회사에 여유롭게 커피를 한잔하며부지런하게 주말에 회사에 나와 일을 하는 제 자신도 즐기며기분 좋은 주말을 시작하고 있었지요. 동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오..
2013. 2. 2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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