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취미
영화 벌룬(Balloon) 리뷰(스포일러 주의)
열기구 비행 역사 상 가장 극적인 비행이 아니었을까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열기구를 타고 동독을 탈출했다." 영화는 포스터에서 보시는 것처럼 열기구를 타고 동독을 탈출해 서독으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실화라는 걸 모르고 봤다면 설정이 너무 과했다며 혹평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날아다니는 기구라도 그 느린 걸 타고 사회주의 국가를 탈출한다는 건 지나치게 스케일이 크고 너무 느린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느릿느릿 날아가는 열기구의 이미지처럼 영화도 지루하겠거니 생각했었습니다. 이 모든 추측들이 이 영화에서는 다 빗나갔습니다. '피터'와 '귄터' 가족은 열기구를 이용해 탈출할 계획을 세웁니다. '피터'의 아들 '프랑크'가 학교를 졸업해 사회로 나가게 된 날 마침 북풍이 불고 '피..
2021. 2.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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