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에세이
이야기의 완결은 중요하다
아. 브라질은 강했습니다. 멤버를 보고 덜덜덜 했지만, 야 군대 안간다는데 한 게임 죽을 힘 다해 뛰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도 했었지요. 9시를 즈음해서 브라질전에 대한 기억은 이제 살짝 접어두고, 찬물을 마시며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잠을 많이 못잔 탓인지 몸이 평소보다 많이 찌뿌둥한 것 같고 힘도 잘 들어가지 않아 어떻게든 컨디션을 회복해보려 버둥버둥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슬슬 요가센터로 출두할 시간이 다가오니 머리 속에 블로그에 남기고 싶은 소재가 떠오릅니다.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좌뇌 우뇌 고루고루 자극을 하며 점점 완결이 되어 갑니다. '요가 다녀와서 글을 남겨야지' 라며 생각을 하고 요가센터로 향합니다. 아 이런. 오늘은 고관절을 열어주는 힐링요가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아 나의 ..
2012. 8. 8. 12:06
최근댓글